[울산근교] 양남 루안쿠키(쿠키365) 캠핌장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에 아이들과 루안 쿠키(쿠키 365)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가을이라 캠핑장 사람도 많고 예약도 많이 돼있네요.
루안 쿠키 루안 쿠키(쿠키 365)는 홈페이지가 별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캠핑장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랬어요.
10월 거의 예약이 마감됐다고 하더라고요.
타프랑 타프 스크린 텐트도 다 처분하고 그냥 조금 큰 팝업 텐트만 들고 있어서,
한겨울에는 절대 가지 못하고 딱 이런 날씨가 가기 좋아요.
일을 마치고 간 캠핑이라 오후 4시라는 늦은 출발로 인해 도착하자마자
텐트 치고 함께 간 친구 내랑 바로 같이 밥을 먹었어요.
캠핑 장안에 놀이방과 트램펄린이 있는데 어두워지면(6시)가 되면 문 닫는다고 하더라고요. 
안전을 위해.... 아빠가 세팅하는 동안 애들은 잠깐 놀이방과 트램펄린에서 놀고 저녁을 먹었어요.
캠핑장에선 역시 삼겹살을 먹여 줘야죠.^^

급하게 치고 어두워지고 고기를 굽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고기랑 소시지 치즈 새우 야무지기 구워 먹고 
바로 불멍을 시작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맹 쿤스 L 화로대로 불멍을 했어요.

불멍을 하면서도 고구마랑 밤도 구워서 먹었어요. 맹 쿤스 L 화로대 쓰면 쓸수록 맘에 드네요.

불멍도 하면서도 또 옆에선 콘치즈도 해 먹었어요.^^ 캠핑 와서 쉴 틈 없이 먹기만 했네요.

아들에겐 빔 프로젝트로 영화도 보여주고요. 아이들은 논다고 정신없어서, 영화도 보고 했어요.
진짜 첫날은 정신없이 먹고 또 먹고 새벽 2시가 돼서 잠들었네요.

그렇게 아침이 밝아오고, 일찍 일어난 딸과 딸 친구와 함께 캠핑장을 구경했어요.
루안 쿠키(쿠키 365) 캠핑장은 석읍초등학교(폐교)에 위치하고 있어요.

석읍초등학교(폐교)가 나오지 않는다면 "석읍 보건진료소"를 치고 오시면 돼요. 바로 옆이거든요.

학교 옆에 그려져 있는 카카오 그림도 구경하고 캠핑장 주변을 산책합니다.

학교 뒤편에는 개수대랑 화장실 샤워장 분리수거장 있어요.
개수대 쪽에는 전자레인지랑 개수대 4개가 있어요. 조금 부족합니다. (온수도 조금 부족함이 있네요..)

조금 음침하지만 이곳은 화장실입니다. 그래도 화장실 안에는 비데도 설치돼 있고 나름 깔끔하더라고요.

이곳은 샤워장입니다.  남자 샤워장에는 2개의 샤워부스만 있어요. 대체적으로 이런 시설들이 조금 아쉬웠어요.

아이들 놀 수 있는 시설은 트램펄린과 놀이방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 역시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놀이방 옆에는 앵무새도 구경할 수 있어요.

너무나 소소하지만 우리 텐트랑 친구네 타프 스크린... 부럽긴 하지만... 이제 텐트 욕심은 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이 많은 캠핑장이라고 느꼈지만,
캠장 주인분께서 자주 돌아다니시며, 반갑게 인사도 해주시고 불편한 거 있으면 바로 
말씀해 달라며, 아주 친절하시더라고요. 늦게 온 저희 팀에게 조금 늦게 퇴실해도 된다며 배려해 주셨네요.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곧 추워질 겨울이라.. 그게 올해가 될진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