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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울산근교] 가을나들이 양산"내원사" 단풍구경 좋아요.

by HANst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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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게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는 게 느껴지네요.
주말을 맞아서 아이들과  딸아이 친구네와 같이 내원사 나들이를 갔어요.
아들이 6살이라 걷기 싫어서 징징 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걸어서 잘 다녀왔어요.
중간중간 업어주기 했지만요, (집에 오니 많이 걸어서 양말에서 고린내가 ㅎㅎ)
주자창 입구 전에 가게에 주차해 놓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어요.

양산 내원사 방문기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지만, 그래도 온 김에 파전이랑 칼국수를 시켜서 후루룩 맛있게 먹었어요.
다 먹고 식당에 주차해놓고 내원사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힘들어할까 싶어 쉬엄쉬엄 쉬었다가 가다가 하면서 갔어요.
딸아이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더군요..(너의 체력은 최고야...)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고 길이 이뻐서 한번 찍어 봤어요.
십 년도 더 된 와이프랑 연애 때 와서 길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흙길이겠거니 하고 왔는데, 거의 아스팔트 길이더라고요.

가는 길에 단풍이 너무 이뻐서 몇 장 찍어 봤어요. 좋은 공기 마시고 이쁜 풍경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가는 길에 화가분이신가... 그림 그리다 잠깐 쉬고 계시는지 없으셔서 살짝 찍어봤어요. 가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중간쯤 가다가 아이들과 함께 물이 흐르는 곳에 내려가서 조금 쉬었어요.

물이 너무나도 깨끗하더라고요.
아주 차가웠지만.. 아이들은 신나서 물놀이랑 졸졸 흘러가는 강물을 막으려고 열심히 돌멩이로
막고 너무 재밌게 놀아서 내원사 안 가려고 해서 진땀 뺐다는...;;;

공기도 좋고 물 흘러가는 소리도 좋고 날씨도 좋고 가을을 만끽했어요.

조그맣게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뻐서 여기서도 한컷 찍었어요. 많은 낙엽들이 떨어져 있네요.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내원사로 다시 출발~~

이쁜 곳이 많아서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기 바쁘네요.
12시 30분 출발해서 쉬다가 걷다가 쉬다가 하니 4시쯤 도착했네요.(너무 많이 쉬었네요...^^:;)

걸어갈 땐 몰랐는데, 내원사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목도 축이고 잠시 앉아서  내원사 절 앞으로 이쁜 풍경을 감상했어요.

날씨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니,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
한 번씩 바람 쐬러 내원사에 방문해야겠어요. 주차장 입구밖에 주차해서 아이들이 조금 많이 걸었지만,
주차장 들어와서 내원사 절 가까이까지 차가 출입이 가능하더라고요.
혹시 걷는 게 싫으시거나 힘드시면 안쪽까지 차를 몰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좋은 공기 마시고 힐링했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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