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울산 "박상진 호수공원" 산책하기

by HANst 2020. 12. 3.
반응형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움직이기 싫어지는 겨울이 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한창 배우고 있는 수영도 못 다니고, 학교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하는 딸아이와 와이프랑 같이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박상진호수 공원 산책을 왔어요.
집에서는 차타고 20분 정도 걸려요.

박상진 호수 공원쪽에 트램(경전철) 공사도 한창이고 주차창 공사 중이라고 해서 조금 어수선해요.
도로가 쪽 옆에 주차하고 조금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올라가면 박상진호수공원이 나와요.
이제 겨울이라는 것을 알듯이 산에 나무들이 썰렁하네요.

와이프 따로 딸 따로 나 따로 걷는 중... 아 이게 아닌데..^^;;
이날 날씨도 조금 춥고 바람도 불고 해서 딸이 조금 추워하네요.
조금만 걸으면 괜찮을 거라 다독여 줍니다~^^

중간중간 이런 이쁜 글들도 볼 수 있어요. 11시쯤 갔는데 추워서 인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네요.

벽 쪽에 독립운동그림과 박상진의사 선생님 관련 그림들을 볼 수 있어요.

걷다 보면 이런 천사 날개도 보여서 사진도 찍어주고요. 그래도 걷다 보니, 좀 덜 추워하네요.

박상진 호수공원은 나름 운치가 있어요. 울산 송정지구 쪽에 있지만,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아요.

걷다 보면 미로물정원이 나오는데요. 미로는 아니고 그냥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이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이 첫 번째 반환점이고 조금 더 가면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터도 나와요. 오늘은 와이프가 여기서 돌아가자 해서 거기까지 못 보고 돌아왔어요.
가끔씩 들리는 곳이라 다음에 올 땐 끝까지 가서 돌아와야겠어요.

겨울이 아닌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이쁜데.. 지금은 나뭇잎도 거의 다 떨어지고 조금 쓸쓸한 느낌이네요. 

딸아이가 "아빠 림보해봐~"아빠 아직 좀 유연해....ㅎㅎ

낙석위험 때문인지 공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조금 어수선하긴 하네요.
봄에 오면 더 잘 다듬어진 박상진 호수공원이 되겠죠?

어설프게나마 약간 주산지(?) 느낌이 나긴 하네요. 거의 다 돌고 나면 이런 곳이 나와요.
박상진호수공원은 돌아가는 산책로와 호수물수위가 가까워 물 위를 걷는 느낌이 드네요.
비가 좀 많이 내리면 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을까? 싶네요.
그렇게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산책로를 걷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은 꼬꼬사우나찜닭으로 하고  오늘의 박상진 호수공원산책을 끝내고 회사에 출근했네요.
박상진호수공원은 주차하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조금 가파르지만.
다 올라오고 나면 거의 평지라서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어요.
길은 흙길이지만, 유모차도 끌고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아이들과 따뜻할 때나 많이 춥지 않은 날 산책 추천드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