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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구매물품리뷰

에탄올 불멍 난로 다이소재료로 만들어 보기.

by HANst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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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다이소에서 재료를 사 와서 에탄올 난로를 만들어 봤어요.
와이프가 나 혼자 산다에서 보곤 에탄올 난로 사고 싶다고..
근데 가격이 많이 사악하더라구요..십만 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다이소에서 재료 사서 만들어도 될 것 같으니.. 그냥 다이소에서 사자~^^;
"어차피 그리 자주 할 것 같진 않으니..." 와이프랑 애들이랑 후다닥 다이소에서 재료를 구매해서 집에 왔어요.

다이소에서 사 온 에탄올 재료

구매한 재료는
내열유리, 어항 깔고 남은 자갈, 양념통, 유리 스톤, 자갈, 바이오 에탄올, 깔때기
깔때기는 사진에 없지만, 대략 전부 다 구매한 비용이 15000원 정도 든 것 같아요.
가장 비싼 재료 '바이오 에탄올' 일반 에탄올은 그을음이 올라오고 냄새가 난다고 해서 따로 인터넷에서 주문했어요. 이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난로 만들 거야'라고 말하는
"엥? 이게 무슨 난로야 아빠?" 라며 궁금해하네요."일단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해보자"
딸과 아들이 서로 하려고 싸우네요..한 번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군요...

서로 자기가 많이 하려고 바쁜 손들...
밑에 작은 자갈을 깔고 그 위에 유리 스톤을 깔고 마무리는 큰 자갈로 마무리했어요.

근데 먼가 맘에 안 드네요.. 그래서 다시 다 빼고 새로 만들었어요.

작은 자갈을 조금만 깔고 그 위에  큰 자갈로 마무리 지어 줬어요.
먼가 맘에는 쏙 들진 않지만, 그래도 아까보단 이게 더 낫겠다 싶어서 이런 식으로 마무리 지었어요.
혹시 많이 뜨거울까 봐 바닥에는 와이프가 만든 컵받침대를 받쳐놓고요.
이제 바이오 에탄올을 넣고 한번 불을 피워 봤어요.

오 생각보다 이쁘고 생각보다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하면서도 바이오에탄올을 너무 적게 부었나?
불이 일정하지 않아서 조금 무서워서 가까이 가질 못하네요.^^

불이 조금 위로 솟아오르죠? 처음 해보는 거라 정말 조금만 넣어서 태워서 그런 것 일수도 있고요.
조금 지나니 빨간불로 변하더라고요. 만들고 불이 올라오는 걸 지켜보고 있으니, 나름 분위기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어설프게나마 아이들과 집에서 캠프파이어...^^;;

5년 전부터 매년 만들어 왔던 우리 집 공식 트리랑 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봤어요.
아이들과 또 이렇게 한 가지 재미있는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
그래도 항상 어린아이들에 겐 불조심.. 가까이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딸은 항상 이런 거에 조심하는데 철부지 아들이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항상 부모랑 같이 있을 때 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유리가 많이 뜨거우니 손으로 직접 유리를 만지는 건 절대 안 돼요.
사실 아이들과 함께하기보다 연인이나 혼자서 에탄올 난로로 분위기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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