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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아이들과 작은동물원 카페 나들이 울산 울주군 "무룡도원"

by HANst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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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아이들과 다녀온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무룡 도원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뛰어놀 수도 있고, 동물들 먹이 체험 방방도 탈 수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과 가기엔 좋은 곳이에요.
무룡 도원 가는 길은 초입에서 산 정상(?)쯤에 있어 꼬부랑길을 3~4킬로 차로 가야 합니다.
길이 좁고 조금 가파르니 조심 운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울산 토박이이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작년에서야 알았어요.이런 길을 가다 보면 어느새 무룡 도원에 도착하실 거예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사모예드 세 마리가 반겨줍니다. 순하게 생겼는데 덩치가 커서 딸은 무서워하네요.
아들은 겁도 없이 다가가기...^^;; 도착하자마자 잠시 구경을 했어요.

들어가는 입구 쪽에 대형 트리 현수막이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조그만 모래놀이 놀이터와 그네가 있어요.

저희 애들은 모래놀이에서 안 놀았지만, 몇몇 아이들은 놀고 있어요.

카페도 조금 구경하고 커피랑 빵을 사서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따뜻한 커피한잔.

 

조경도 나름 많이 신경 쓰셨고 경치도 나름 좋아요.
아무래도 카페가 산 위쪽에 자리 잡다 보니, 공기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밖으로 나가서 동물도 보고 구경하자는 아이들 성화에 
커피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아이들과 동물 구경하러 가봅니다.

타조알을 구경하는 딸.. '아빠 이거 머야?'  '응 타조알 엄청 크지?' 아들도 옆에서 물어봅니다.
'아빠 이거 모야?' '응 이거 공룡알...'.... 그렇게 거짓말쟁이가 돼봅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셀프 군고구마..
딸이 체험해보고 싶다고 해서 아빠의 거금(?) 5000원을 주고 셀프 군고구마를 구워 봅니다.

4개밖에 들어 있지 않았지만, 사장님이 구워 놓은 군고구마 세 개를 서비스로 먼저 주셨어요.
구워본 적은 없지만, 굽는 거를 본 적이 있기에. 그냥 뚜껑 열어서 고구마 투입~
10분마다 돌려주면 되기에, 넣어놓고 
이제 또 동물 먹이 주러 사료를 구입해서 동물 구경하러 갑니다....

작은 동물원으로 고고~

열심히 먹이를 줍니다. 한번 주고 또 사달라고 해서 또 사주고 또 사주고.. 이러다 끝이 없을 듯..
세 번을 사주고 '이제 안돼!!!!' 여러 새 종류도 있고 닭, 염소, 타조, 돼지, 토끼 나름 잘 갖춰져 있어요.

카페 돌아보시면 식물원도 있어요.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새들도 있어요. 여기 안에도 잠깐 구경했어요.
새들은 사람들을 무서워하는지 먹이를 줄려고 해두 도망만 다니더라고요.(당연한 건데....)

중간중간 와서 이렇게 고구마 뒤집기도 하고요. 딸이 자기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장갑 끼고 조심해서 뒤집어 보라고 했더니, 조심조심 잘 뒤집네요.

중간중간 장작도 넣어보고 익어가는 고구마도 구경하고 체험 잘했어요.

이렇게 방방이도 있어요. 아이들이 좀 있어서 우리 애들은 안 타고 사람 아무도 없을 때 잠깐 탔어요.

아이들과 카페에 가면 아이들이 많이 심심해하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도 할 수 있고, 아이들이 밖에서 놀 때
엄마 아빠 잠깐 휴식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아빠는 따라다니고 엄마는 쉬고.....ㅠ
그래도 충분히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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