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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일상

집콕 6탄) 집에서 달고나 해먹기.

by HANst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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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기억이 새록새록 집에서 달고나 해보기.

어릴 때 달고나를 연탄불에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가끔 문화마을이나 달동네 체험마을 같은데 가면 달고나 만들어 먹으면서 파는 체험 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아이들과 집에서 달고나를 해보려고 달고나 재료를 구입했어요.

인터넷으로 택배비 포함 7,0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새 거인데 박스가 왜 리리 재고처럼 낡았지..?^^;)

구성품은
달고나 팬, 깔판, 끌개, 누름판, 모형 5개 등 
가격 대비 스텐으로 제법 괜찮은 구성이네요.

모형틀 5개로 여러 가지 해볼 수 있겠네요.
일단 하기 전 스텐 제품이니깐 베이킹소다로 세척을 해주기로 했어요.

세제로 씻고 베이킹소다로 한 번 더 소독해주고요.

달고나의 재료인 식소다인 베이킹소다설탕을 마트에서 사 왔어요.

설탕이 녹을때 까지 일단 저어줍니다.
처음 보는 아들은 '엄마 이게 머야~''이거 아이들 먹는 사탕'이라고 대답해주네요.
아이들이 서로 보려고 머리를 밀어 넣네요.
(위험한데... 뒤로 뒤로..)

뜨거운 불에 조금만 저어주면 금방 녹지요.
다 녹은 설탕물에다가  베이킹 소다를 아주 조금 넣어주면 색깔이 변하면서 달고나로 변신 끝~~!

그렇게 베이킹소다를 넣어준 달고나 팬에서 받침판으로 '탁' 떨어 뜨려 줍니다.
떨어뜨리고 조금 텀을 주고 울림판으로 눌러줘야 하는데..
떨어뜨리지자마자 눌러서 들러붙었어요..(사실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첫... 시도 엉망진창...


처음엔 실패.... 눌림판과 바닥판에 달고나가 덕지덕지 붙어 버렸네요..^^;
실패한 달고나를 아이들이 맛있다고 먹네요.
아직 모형틀도 못 찍었는데....

그렇게 첫 실패를 뒤로하고 두 번째는 조금 시간을 두고 눌러서 이쁘게 되더라고요.

찍진 못했지만, 어설프게나마 별 모양으로 뜯기 성공했네요.

몇 번 해보니 요령이 생겨서 좀 되더라고요.
(근데 너무 달아~~~)
많이 해주고 싶지만... 달고나 많이 먹다가 이빨이 썩을라... 걱정되네요.
그래서 좋아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깨끗이 씻어서 다음엔 캠핑이나 나들이 갈 때  들고 가서 밖에서 해봐야겠어요.
재료들이 스텐 제품이라 잘 씻어서 보관만 잘하면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지겹고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집에서 달고나 만들기
큰 재료비 안 들고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옛날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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