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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울산] 옹기마을 아이들과 나들이 다녀왔어요.

by HANst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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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 주 아이들과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울산 옹기마을을 다녀왔어요.
큰아이가 돌때 처음 갔으니, 거진 8년 만에 다시 방문했네요.
당연히 둘째애는 처음 와본곳이죠.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울주 민속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옛 민속 물건들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옹기마을축제 때 방문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져있네요.
가까운 거리임에도 그렇게 잘 오게 되질 않게 되더라고요.

아들에겐 별 관심 없는 풍경이지만 이제 초등학생 3학년이 딸은 궁금한 것들이 많네요.
옛날에 썼던 도구들이며 아궁이 옛 풍습 등 초등학생들에겐 좋은 볼거리가 있어요.

2층 안쪽엔 옛날 민속, 골목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한참을 이곳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엄마 아빠의 옛날 놀이도 요즘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재미가 있나 보네요.

그렇게 울주 민속박물관에서 나와서 밖에 있는 시소도 한번 또 타봅니다.
어릴 땐 잘 탔는데 지금은 잘 안타 지네요.
아이들도 어떻게 하는 줄 몰라 그냥 뛰기만 하더라고요.^^;

그러고 방문한 곳이 울산 옹기박물관입니다.
이날 날씨는 꽤나 덥더라고요.
여름이 아닌데도 초여름 같은 날씨....

이곳에서도 다양한 옹기와 세계 각국의 옹기들도 구경을 하며
예전 옹기마을 또한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친구 집 가는 길에 항상 버스를 타면 이곳을 지나왔는데...
그때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있고 
나이가 들다 보니, 이런 곳도 찾아서 오게 되네요.
그 당시에는 이곳이 이렇게 옹기로 유명한지 조차 몰랐으니 말이죠.^^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엔 참 좋더라고요.

박물관 앞 연못 물고기를 한참 구경하는 아들...
역시 어린 아들은 이런 것에 더 관심이 많네요.^^;

더운 날씨라 여기저기 구경을 하지 못하고 잠깐 밖에도 돌아다녀 보고요.

그리고 찾아간 곳이 옹기마을 아카데미관에 있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권 2장을 끊고 도자기를 만들기 전 영상 시청과 함께 
도자기 만들 재료를 받아서 준비를 합니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옆에 계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도움도 보충 설명도 해주십니다.

아빠는 아들과 함께 엄마는 딸과 함께..
각자 도와서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아무래도 섬세한 엄마와 딸이 먼가 더 이쁘게 만드어지는 것 같네요.^^

사실 도자기 체험을 돕다보면 손에 흙이 다 묻고 더러워져서 사진을 찍기 힘들더라고요.ㅎㅎ
아들은 어몽 어스를 딸은 몰라 도자기를 만들었네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으면 다 마르고 완성이 되면 한 달 뒤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축제 때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축제기간이 아닐 때  와서 옹기도 보고 주변 산책하면서 나들이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이날 다 둘러보지 못하고 와서, 조만간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그렇게 옹기마을을 나왔어요.
옹기마을 자체가 규모가 커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곳도 많더라고요.
한번 주말 나들이로 옹기마을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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