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카파 viviga 에어텐트

 

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않아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네요.

블로그를 놓고 있는 사이 리뷰하려고 사놓은 것들은 많은데..

정리도 안돼고 하나씩 시간 날 때마다 천천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한창 에어텐트에 빠진 작년 초....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에 빠져 있을 무렵...

구매할까 말까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를 반복하다가...결구에는 

네이처 하이크 6.3 을 알리에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텐트가 오기만들 기다리고 있는 사이...

또 마음이 변한 건지...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네이처 하이크 12.0 사지 않을 것을 후회할 무렵...

비비가 월드에서 똑같이 카피(?)한 비바가 월드 에어텐트 주문을 받더라고요.

냅다 비바가 월드 12를 구매했습니다..(와이프 등짝 쓰매싱.....)

그렇게 네이처 하이크 6.3은 택배 배송을 받자 마자 바로...

중고로 처분했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당시에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인지라.... 좋은 가격에 다른 분에게 양도했네요.

박스 개봉도 못해보고 떠나간 네이처 하이크 6.3

그렇게 2주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비바가 월드 에어텐트 12를 배송을 받았어요.

네이처 하이크 6.3을 처음 들어 봤을 때 꽤 무겁다고 느꼈었는데...

이건 더 무겁더라고요... 성인 남자이 들기에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네이처 하이크 6.3은 24kg

비비가 월드 에어텐트 12는 35kg

 

 

본 텐트랑 같이 판매한 그리운드시트도 같이 구매했어요.

캠핑장 주말 예약이 어려워 집 베란다에 한번 피칭을 해보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커서 실패했어요.

구매하고도 한 달이 더 지나가고서야 캠핑장에 가서 첫 개시를 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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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첫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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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트에 맞춰서 텐트를 펴주고..

3군데의 에어 구멍에다가 바람을 슝 넣으면 완성..!

처음엔 기본으로 포함된 에어펌프로 열심히 바람을 넣어 줍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에어빔이 세어집니다.

바람을 조금 넣어보고... 직구로 구매한 수류탄 전동펌프로 바람을 넣어줍니다.

첫 개시라 혹시나 너무 바람을 많이 넣으면 터질까.... 수동으로도 넣으면서 대충 각을 맞춰 줍니다.

이제 거의 완성이 됐네요.

처음이라 조금 어리바리 하긴 했지만, 

완성하기까지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익숙해지면 5분 안에도 가능할 듯싶어요.

감성이라곤 1도 없지만, 확실히 텐트가 야무지게 이쁩니다.

4인 가족이 쓰기엔 적당한 크기에 아주 만족합니다.

6.3으로 했으면 정말 후회했을 듯싶어요.

에어텐트 6.3에 비해 훨씬 넓은 공간을 줍니다.

6.3은 3x2인데 반해 12는 3x4 이기 때문에 두배의 공간 크기 차이가 납니다.

4인 가족이 자는 공간 하고도 절반 이상이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가 있어요.

다 완성하고 나서 커피 한잔 먹고 잠시 앉아 있다가..

솥뚜껑 삼겹살로 저녁을 해결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염통도 같이...

또 화로대에다가 겨울 되면 생각나는 군고구마도 함께~

밤에도 한번 찰칵~

(사진이 이쁘지가 않아...)

비비가 월드 12에에텐트의 장점

 

*피칭이 빠르다.(덜 힘들다... 이게 최고의 장점.!)

*면 혼방이라 꽤나 이쁘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그냥 캠핑을 좋아하는 거겠죠..^^;)

제가 생각하는 비비가 월드 12에에텐트의 단점

*무겁다.. 많이 무겁다..

*철수 시 첫 부피만큼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면 혼방이라 관리를 조금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캠핑을 자주 다니진 않지만.... 나름 4번 정도의 텐트를 바꿨었는데...

가장 만족스럽네요. 분명 더 좋은 텐트도 많지만,

한동안 절대 텐트 기변증이 올 것 같지 않은 느낌?(사실 마누라 눈치도 꽤나 무섭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더 이상 아빠랑 캠핑 가지 않겠다고 할 때쯤...

그때쯤이면 이 텐트를 팔고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