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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울산 바닷가 진하해수욕장 다녀온 후기

by HANst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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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닷가 진하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려구합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겐 가족들과의 여행이 최고의 낙인데..
코로나와 바쁜 회사일로 캠핑이나, 해외여행, 국내여행을 다니질 못해 너무나도 많이 아쉽네요.
오늘은 어릴 적 아버지 회사 휴양소가 있는 태어나서 20년을 여름휴가로 왔던
진하해수욕장을 가족들과 다녀왔어요.
어릴 적 기억하고 있던 진하해수욕장이랑 크게 달라진 점은  커피숍이나 식당 등 건물이 많이 들어섰네요. 
진하해수욕장을 조금만 더 활성화시키면 지역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정체돼 있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예전엔 진하해수욕장이 많이들 찾아오는 해수욕장이라면 지금은
간절곶이 훨씬 유명한 장소이죠^^ 저 또한 진하해수욕장보다 강동해변(정자해변)을 더 선호합니다.
(어릴 땐 그렇게 좋아하던 모래 해수욕장보단 자갈 해변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어찌 됐건 오늘은 아이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고운 모래가 있는 진하 해수욕장에 왔어요.

참 진하해수욕장은 하나로마트 지나서 오르막 오르는 전 좌회전해서 들어오시면 좋아요.
이 근처에 오셔서 주차하실 때 찾으시면 주차하세요.
해수욕장은 그늘과 화장실 개수대 가까운 데가 젤 좋아요..^^
전 해변이나 해수욕장 오면 아이들 때문에 화장실이나 개수대 가까운 곳에 텐트를 치거든요.

주차하고 텐트 칠 곳을 찾아서 텐트를 후다닥 치고 또 아이들에게 모래 놀이할 수 있게 물을 배달해 줍니다 ㅠ_ㅠ(바빠~)

열심히 물놀이하는 우리 아가야들 정신없이 물놀이하다가도 힘든지 '아빠 같이해~ 아빠 도와줘'
여지없이 같이 모래놀이를 합니다..

어느 정도 놀고 나니 조금 허기가 지기도 하고 오기 전엔 남창장에서 먹을 거 사 와서 좀 먹었던 터라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염통 꼬치를 구워줍니다. 노릿 노릿하게 딸은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아들은 가리는 게 많아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웬걸 더 잘 먹네요..

새콤 달콤한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먹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먹고 나서 이번엔 바닷가에 가서 물장난을 합니다.
물놀이할 채비를 하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옷 배리면서 놀라고 했네요.

열심히 노는 우리 딸과 아들 너무 즐거워하네요~
아이들과 같이 떠밀려오는 물고기 잡는다고... 근데 운 좋게 떠밀려 온건 가봐요.^^;

보이시나요? 어찌 운 좋게 잡은 물고기 두 마리. 아이들이 계속 잡아달라고 난리 치네요..

멀리 명선도도 보이네요. 예전엔 동해의 기적의 바닷길,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면 한 번씩 바닷길이 열렸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아예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지금은 산책로 조성 공사 중이네요.

적당히 놀고 아이들과 함께 명선도에 가봤어요. 
예전에는 헤엄쳐 가던가 바닷길이 열리면 갔었는데 이젠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명선도

뒤쪽으로는 명선교가 보이네요. 지금 6시 반쯤 돼서 아직 불이 켜지질 않았네요.

다 같이 명선도로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물도 깨끗하고 다양한 고동? 소라? 집게발도 있네요. 여기에 낚시하시는 BJ여성분도 있으시더라고요.
처음을 방송하시는 BJ분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장비도 신기~

BJ 방송하시는 분이 잡으신 물고기 잠깐 구경하는 딸과 아들

명선교 들어가기 전 보이는 울산 제트스키 판매점에도 한번 들러봤어요.
아들이 들어가고 싶다는 성화에 구경해도 되냐고 물으니 구경해도 된다고 해서 안에 들어가서 잠깐 구경도 했어요.
타고 싶다고 조르는 아들에게 '나중에 나중에 타자~'라고 꼬시며 데리고 나왔네요^^;

진하해수욕장에는 제트스키나 스피드보트 같은 거 탈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실제로 타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엄청 빠르더라고요.
오셔서 한번 타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진하해수욕장의 장점이라면?

진하해수욕장 입구에 큰 하나로마트랑 탑마트가 있어서 장을 미리 볼 필요가 없어요.
울산에서 유일하게 고운 모래가 있어요.
근처 꽤 이쁜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있고 싱싱한 해산물도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많아요.
그리고 진하해수욕장에선 간절곶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간절곶 구경하기도 좋아요.

그냥 한 번쯤 놀러 삼아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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