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여수에 있는"메르 펜션"을 다녀왔어요.
여행 좋아하는 아빠랑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자주 여행을 못가서 이번에 멀리 여수까지 왔네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메르펜션" 오션뷰 101호 였어요.
이곳의 펜션은 '메르, 끌레르, 벨르' 세 개의 펜션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처음엔 다 다른 펜션인줄알았는데, 그냥 3개동의 펜션이에요.(이름만 다를뿐..)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일층에 부엌 겸 거실, 방, 화장실 두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작다면 작은방인데 다른 방보다는 큰방이더라고요.
건물이 새 건물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이쁘고 전체적으로 깨끗하더라고요.
안방 화장실은 핑크....^^;(제 취향은 아니긴 하지만요..) 이쁘긴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침대가 두 개가 있어요.
복층 천장은 높지 않아서 어른들은 허리를 숙여서 움직여야 하지만, 아이들 머리엔
닿지 않아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펜션 인원은 최대 8인까지 묵을 수 있다고 하는데,
위쪽에 4명 아래쪽 방에 4명 이렇게 잘 수 있겠더라고요.


여기 펜션에 있는 그네가 핫플레이스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보니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네요.
우리 가족도 사진으로 남겼어요.

여기 펜션은 사장님이 카페도 운영하고 있으니, 아침에 커피 한잔 먹으면 딱 좋아요.
저도 아침에 와이프랑 같이 커피 한잔~

그리고 대망의 수영장 우리 아이들이 한동안 노래를 불렀던 수영장~!! 수영장~~!!
수영장 사이즈는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작은 사이즈도 아니고요.
수영장 물 온도는 온수풀은 아니고 미온수로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가 간 날에 날씨가 다행히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라서 물놀이하기에는 좋았어요.
(물 밖으로 나오면 좀 추웠어요.)
물 깊이도 어른 허리 정도밖에 오질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좋은 깊이였고요.
수영장 운영시간
오후 3:00~ 8:00
수영장 오픈은 오후 3시부터인데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어두워질 때까지 놀았어요.
해가 떨어지려고 하니 날이 많이 추워지더라고요.
혹시나 감기 걸릴까 싶어서 더 놀게는 못하겠더라고요.




물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점프해서도 놀고 잠수해서도 놀고 누나가 점프하고 그러니 아들도 같이 점프하면서 놀더라구요.
둘다 겁이 없는 아이들이라...



너무 잘 노는 우리 아이들 때문에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엄마 아빠는 지치는데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네요.



저녁에는 아이들과 고기 먹방.
숯을 미리 신청하면 숯으로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어요.(유료)
저희는 구이 바다를 들고 와서 거기다가 소고기랑 닭꼬치를 구워 먹었어요.



밤에도 이쁜 수영장.
날씨만 더 따뜻했더라면 밤에도 수영하고 싶었는데, 밤에는 쌀쌀해서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5월쯤이면 밤에도 수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에는 어디 갈만한 데는 없어요. 잠깐 펜션 주변만 둘러봤어요.


펜션 앞바다 풍경이 참 이쁘더라구요.
낮에도 이쁘지만, 안개 낀 아침 풍경은 더 이쁩니다.
펜션 위치가 여수엑스포의 반대편이라 주변에 할 것은 없지만, 조용히 놀다 가긴엔 좋은 곳이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만족하며 다녀왔어요.가도 가도 가고 싶은게 여행이네요.
다음에 또 조용히 다녀올수 있는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야 겠어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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