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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새해 경주 '양남 풍력발전' 아이들과 나들이 리뷰

by HANst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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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디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네요.
코로나로 인해 전국적으로 해돋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네요.
원래 해돋이를 보러 가진 않아요.(꿀잠 잤어요.^^)
그래서 애들과 함께 낮에 잠깐 바람 쐬러 '경주 풍력발전'을 갔다 왔어요.
울산에서는 눈 구경을 하기 힘든데요.
어떤 해에는 정말 눈 한번 못 보고 지나간 해도 있어요.
딸과 아들이  눈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그나마 집에서 조금 가까운 경주 풍력발전에 가기로 했어요.
전말 미리 카페에 눈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출발했어요.
 

 
경주에서 불국사 가는 길의 갈림길에서 
왼쪽은 불국사 오른쪽은 풍력발전소 가는 길인데요.
풍력발전소 가는 오른쪽 길에서 약 9킬로 정도 꼬부랑길을 가야지만 
풍력발전에 도착할 수 있어요.
혹시나 멀미할 수도 있는 아들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갔어요.

꽤 많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있네요.
우리는 이곳에 주차 안 하고 조금 더 들어가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혹시나 몰라 집에서 썰매도 챙겨 왔어요.
내리막 건물 있는 쪽에 눈이 있어서
애들이 여기에서 썰매도 타고 나름 재밌게 시간을 보냈어요.

눈썰매 가지고 온 사람은 우리 밖에 없을 듯.....
여기서만 두 시간 가까이 논 것 같아요.
다행히 낮에는 그렇게 춥지 않아서 신나게 잘 놀았어요.

눈 가지고 장난도 치고 썰매도 타고 옷도 완전 다 젖고..
집에 갇혀있던 만큼 신나게 놀기 모드.
 

잠깐 아이들과 노는 거 하이퍼 랩스로 찍어도 보고요.

사실 경주에 풍력발전 있는 것도 얼마 전에 알았어요.
작년 겨울 때 대관령 갔을 때 보고 올해는 처음이에요.
대관령 갔을 땐 정말 추웠는데, 거기에 비하면 여긴~^^아무것도 아니네요.

주변에 쉴 수 있는 정자랑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서, 산책로도 나름 잘 돼있더라고요.
애들이 논다고 산책로나 정자 쪽으로 못 가고 눈썰매만 타고 놀았어요.
 
나중에 날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하루 나들이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4시 넘어가니 바람도 강해지고 추워지더라고요.
혹시나 더 추워지기 전에 내려갈 준비를 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컷,
따뜻한 낮시간 때 잠깐 들러서 잠시 바람 쐬고 오기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송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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