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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한 울산근교여행&맛집

경주 펜션 '나의시월' 주말 가족 여행

by HANst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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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주로 아이들과 조용한 펜션에 놀다 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리조트나 호텔은 못 가고 그렇다고 해외는 더더욱 못 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매년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해외여행 가자는 목표를 가진 우리 가족이지만,
작년하고 올해는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조용하고 너무 이쁜 펜션이에요.
독채로 쓸수 있고 집주인이 화가인 펜션입니다.

독채로 한 건물이 있고 바로 옆 건물은 집주인의 작업실인 것 같아요.
안에서 작업도 하시고 여러 작품들이 있어요.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집안에 들어가면 아주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어요.
먼가 예술가 적인 느낌...(사실 그런 거 잘 모릅니다만..^^;;)

화가이신 집주인의 작품들로 가득하네요.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 몰랐는데... 작품에 적힌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애들아 그림은 조심하자..^^;;)

집은 2층으로 되어있고,
자는 방과 벽난로가 있는 큰방 그리고 부엌, 화장실이 있어요
2층에는 거실과 방 화장실이 있어요.
우리 가족이 와서 놀기에는 너무나도 크고 좋았어요.
인원 추가하면 8인까지 가능하니,
코로나만 아니면 두 가족이 와서 쉬다 가셔도 좋을 듯해요.
아이들은 하루 종일 층간소음 걱정 없이 뛰어놀았어요.

2층엔 테라스가 있으며, 전망은 조용한 시골 풍경이에요.
펜션 오면서 보니 근처 이쁜 단독주택들이 많더라고요.

밖에서는 바비큐 해먹을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저희는 바비큐 해 먹질 않았어요.
집안에서 간단한 게~~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뛰어논다고 정신없었고,
전 집구석 구석 구경한다고 바빴네요.

1층 안방 테라스에는 그물 해먹이 있어서 아이들이 여기에서 한참 놀았어요.
아침에 여기에 누워서 커피 한잔 마시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현실은 아이들 독차지~~
 

이 집의 가장 좋았던 것은 벽난로가 있어서 밤에 아이들과 군고구마 해먹 었어요.
벽난로 있는 집을 처음 가봐서 너무 좋더라고요.
이방은 딸아이의 놀이터로 변신!! 이불에 집에서 가지고 온 인형으로 꾸미기 바쁩니다...
이방에 보드 게임도 있어서 조금 큰아이들은 놀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들어오는 입구 앞에 장작을 들고 와서 밤에는 아이들과 와이프 오붓이 앉아서 불멍을 했어요.
벽난로와 함께 바닥이 너무 따뜻해서.. 찜질방이었다는..^^;

부엌 창밖에 빔이 있어서 부엌 식탁에 앉아서 밤 늦게도록 영화도 보고 노래도 듣고 
이거 참 좋더라고요. 담에 집 지으면 꼭 이렇게 해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아이들과 와서 좋았지만,
연인과 단둘이 오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먼가 아늑하고 하루 힐링하고 갈 수 있는 펜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어서 힐링은 못했지만요.^^;;
그래도 아이들과 좋은 곳에서 하루 잘 쉬다 온 것 같아요.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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