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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한 구매물품리뷰

마샬 스탠모어2 '원목스탠드' 거치대 제작의뢰 구입

by HANst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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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프가 사고 싶어 했던 '마샬 스탠모어 2'를 구입해서 잘 듣고 있었는데요.
스피커를 TV 장식장에 올려놓고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마샬 스탠모어 거치대를 보고 나니, 구매욕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거치대를 구매하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요.
제가 사고 싶은 건 원목으로 된 스탠모어 거치대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기존에 파는 물건의 거의다가 철(?) 제품의 거치대더라고요.
물론 처음 알아봤을 땐 이 제품도 비쌌는데, 지금은 5만 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또 원목 소재의 거치대가 있는데 그건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취미로 목공 하시는 친하게 지내는 회사 형님에게 제작 의뢰를 하게 됐어요.^^

처음 제작 의뢰하면서 대충 이런 식으로 만들 거라고 그려줬었어요.
원목으로 제작하는데 나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갈 거라고 하더라고요.
두께를 어떻게 하느냐.. 중심 바를 원통으로 만들 건가 그냥 네모로 만들 거냐 이런 거에도
나무 들어가는 양이 다르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일단 제가 생각했던 대로 제작을 해보기로 했어요.

중간중간 제작 과정을 형님께서 보내 주셨어요.
나무 종류는 "레드오크" 참나무로 제작을 했어요.

선을 숨길수 있게 중간 바에 홈을 파달라고 부탁을 했고,
스탠모어 다리가 움직이지 않게 다리 기준에 맞게 홈도 파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중간 바를 홈을 파서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했어요.
처음 생각해서 제작 의뢰해서 만들다 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만드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닌 것 같아요.
중간 바를 원으로 만들려면 선반으로 깎아야 하며...(버리는 원목이 많겠죠?)
샌딩도 해야 하고 오일(?) 스테인(?) 이것도 4번인가 발라야 한다더라고요.
그리 쉽게 만드는 작업이 아닌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 주셨어요.

스탠모어 다리가 들어가는 홈 구멍에 센터 구멍 뚫려 있어서 보기 그랬지만 
어차피 스피커  놓는 자리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에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확실히 색을 입히니 레드오크 색깔이 나무 이쁘네요.

제작 의뢰하고 거치대를 받는데 까지 5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칠하고 말리는 작업이 이틀이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거치대에다가 스피커를 올려놔 봤어요.
만들고 보니 바닥 지지대가 조금 불안하긴 한 것 같아요.
다음에 혹시 다시 만들게 되면 그냥 사이대로 원으로 만드는 게 좀 더 안정적일 것 같아요.
그래도 생각한 대로 도면 그려서 제작 의뢰해서 받고 나니,
사는 것보다 조금 더 애착이 간다고 할까요? ^^
한 달 있으면 이사하기에 그때 설치하려고 아직 창고에 놔두고 있네요.
곧 이사하면 그때 다시 한번 설치 사진을 찍어 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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