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레고 구조용 호버보트 42120 구매 조립했어요.

 아들이 가지고 놀지 않는 카봇 장난감을 중고로 처분을 했어요.
아들에게 카봇을 판 돈으로 레고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며칠 전 다른 분에게 가버렸네요.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카봇 장난감들....이제 안녕!

마트를 가서 가격을 알지도 못하는 아들에게 너무 큰거 말고 하나 골라봐...라고 말하며
구매하게 된 레고가 레고 42120 구조용 호버 보트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크기 아들은 대만족입니다..^^
이제 조립하러 집으로 고고

이 제품은 2 in 1 모델로 비행기랑 보트 두 개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보트 먼저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2 in 1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설명서는 배 조립 설명서 밖에 없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네요.

이젠 종이 설명서는 보지 않고 레고 앱이 깔린 태블릿으로 조립하는 게 익숙한 아들
조립 설명서 보기도 전에 태블릿으로 설명서 열어 달라고 합니다.
레고 앱에서 레고 번호 치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제 혼자서 척척 레고 조립하는 모습이 익숙한 아들의 모습.
화면 속 조립이 끝나면 다음 조립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전 옆에서 가끔 잘못 끼우거나 하면 가르쳐 주고 아들이 다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봅니다.

 아들이 처음으로 톱니가 들어가 레고를 만들어
톱니에 따라 작동하는 레고가 신기 하나 가봐요.

아들 입에서 계속 "아빠 신기해 신기하다~"
아빤 네가 더 신기해...ㅎㅎ

블록 개수는 457 pcs이고
가격은 5만 원이 조금 안 하는 가격이라
레고 정품 치고는 괜찮은 크기와 가격인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는 4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들이 레고를 다 만드는 데는 대략 3시간 정도 소요한 것 같아요.

다 만들어서 아빠에게 자랑하는 아들 

바닥에서 레고를 밀면 이렇게 프로펠러 부분이 돌아갑니다.
이것 때문에 아들이 더 신기해한 것 같아요.
오늘 보트를 완성했으니... 아들을 조금 구슬려서
며칠만 더 있다가 부수고 비행기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아들 성격에 내일 당장 부수고 비행기 만든다고 할 것 같거든요.^^;
 
이렇게 간단하게 레고 42120 구조용 호버 보트 리뷰를 해봤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